보건복지부와 대한불교조계종이 실종아동 가족 등의 마음 치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에서 '가족보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종아동이나 아동학대 피해 가족에게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템플스테이를 활용한 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한다. 대상 가족들은 전국 150여 개 사찰에서 1박 2일간 머물며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이 회복되고 정서적 유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장기 실종 아동 부모에게는 슬픔을 위로하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에는 노숙인 시설 종사자, 2025년에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별도 의사 표시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