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국방부 및 육군본부와 함께 군부대를 찾아 혁신제품으로 도입된 드론과 안티드론 기술의 실증 현장을 점검했다.

조달청은 10일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36보병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지난해 9월 국방부로부터 '소형드론 및 대드론 실증 전담 부대'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방문은 드론 혁신 기술이 군 방호 체계에 적용되는 현황을 확인하고 첨단 제품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군에서 성능 검증이 진행 중인 기술은 주식회사 아르고스다인의 '드론 무인운영시스템'과 주식회사 비스타컴의 '안티드론 시스템'이다. 아르고스다인의 시스템은 조종사 없이 원격으로 감시, 측량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비스타컴의 차량 탑재형 안티드론 시스템은 실제 위성 신호와 같은 신호를 만들어 침입하는 드론이나 무인기를 무력화시킨다. 시범사업 참여 기업은 군 전문가의 현장 피드백을 받아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군은 검증된 장비를 방호 및 경계망 구축에 활용한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드론 전문부대에서 혁신 기술이 테스트를 받고 군의 방호 체계에 기여하고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군과 긴밀히 협력해 로봇·드론·AI 등 첨단 제품의 실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리 군의 첨단 전략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