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백화점 부문의 호조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14%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자산효과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를 실적 호조의 주된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외국인 매출이 두 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 롯데쇼핑의 2026년 전체 영업이익은 8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은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의 매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할인점 부문은 홈플러스의 폐점 확대에 따른 반사 수혜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이를 중장기적 실적 상향 요인으로 평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 호실적으로 인한 주가지수 상승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맞물려 백화점 부문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