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아마존 뷰티 부문에서 1위 브랜드를 바짝 추격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SK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K뷰티 브랜드들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BSR) 총점이 1719포인트로 전주 대비 79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K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메디큐브(614점), 아누아(288점), 이퀄베리(112점)가 주간 평균 점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메디큐브는 전체 뷰티 브랜드 순위에서 2위에 오르며 1위인 세라비(639점)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주간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K뷰티 브랜드는 아누아로, 한 주 만에 41점 올랐다. 이퀄베리 역시 29점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개별 제품 성과도 두드러졌다. 메디큐브의 ‘제로 모공 패드 2.0’은 아마존 얼굴 피부 관리 카테고리 내 100개 제품 중 1위를 유지했다. 메디테라피의 ‘레티날 부스터 세럼’과 이퀄베리의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 등도 높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미국 뷰티 시장에서 점유율 약 14.5%를 차지하는 1위 온라인 유통 채널이다. SK증권은 아마존의 판매 순위 데이터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상대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