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마이바흐 SL 모델의 일부 차량에 대해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1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 차량의 등화장치 문제 때문이다. 인증 및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편차로 인해 헤드램프 컨트롤 유닛의 특정 소프트웨어 구성이 한국 시장용 차량에 잘못 적용된 것이 원인이다.
이 결함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의 'Maybach' 레터링 조명이 규정에 맞지 않게 활성화될 수 있다. 이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47조(그 밖의 등화의 제한)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
리콜 대상은 2025년 3월 5일부터 2026년 1월 28일까지 제작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형식 232981) 차량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026년 6월 1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시정조치를 통해 개선된 헤드램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되며, 이후 'Maybach' 레터링 조명은 꺼지게 된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리콜 사실 공개 1년 전인 2025년 6월 10일 이후 자비로 해당 결함을 수리한 차주는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 신청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