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광고 기술 기업 펍매틱(PubMatic)이 2025년 회계연도에 1446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펍매틱의 2025년 회계연도 매출은 2억8292만달러(약 3900억원)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024년 1250만달러 흑자에서 1446만달러 순손실로 전환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4년 393만달러 흑자에서 2025년 1726만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정치 광고 지출 증가 효과가 사라진 점을 꼽았다. 2024년에 발생했던 약 1420만달러의 정치 광고 추가 매출이 2025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두 곳의 주요 수요측 플랫폼(DSP)이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하반기에 각각 플랫폼 정책을 변경한 것도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 유지 및 성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순 달러 기준 유지율(Net dollar-based retention rate)'은 2024년 107%에서 2025년 96%로 하락해 고객 이탈과 지출 감소 경향을 보였다.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수익성을 보여주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6164만달러로 전년 9233만달러 대비 33%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하는 동안 운영 비용은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영업 및 마케팅 비용은 인력 충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1억294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펍매틱은 2025년 9월 구글을 상대로 반경쟁 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이 소송을 주요 사업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언급했다.

펍매틱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기술 회사로,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퍼블리셔)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