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랙샌드(frac sand) 공급업체 스마트샌드(Smart Sand)가 위스콘신주 오크데일 광산에서 2억2830만톤에 달하는 상업적 매장량을 확보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샌드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오크데일 광산에 이 같은 규모의 프랙샌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59년간 채굴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평가는 광산·지질 컨설팅 회사 존 T. 보이드 컴퍼니(John T. Boyd Company)가 수행했다. 보고서는 해당 매장량의 경제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세후 순현재가치(NPV)는 1억4930만달러(약 2000억원)에 달한다. 또 광산의 잔여 수명 동안 총 10억3600만달러의 세후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매장량 2억2830만톤은 입증 매장량(Proven Reserves) 1억2502만톤과 추정 매장량(Probable Reserves) 1억333만톤으로 구성된다. 이는 2021년 말 평가치인 2억5000만톤보다 약 2160만톤 줄어든 규모다.

보고서는 매장량 감소의 주된 원인이 지난 4년간 채굴 활동에 따른 자연 고갈(1940만톤)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광산이 활발하게 생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마트샌드는 오크데일 광산의 연간 생산량을 2030년까지 400만톤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보고서의 경제성 분석은 톤당 평균 판매가 23.08달러와 톤당 평균 현금 생산원가 12.98달러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스마트샌드는 셰일오일 및 가스 시추에 필수적인 프랙샌드를 채굴·가공·공급하는 업체다. 2012년부터 가동한 오크데일 광산은 고품질의 '북부 백색 모래'(Northern White Sand)를 생산하는 핵심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