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몽골 4개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세계식물원교육의 날'(6월 12일)을 맞아 9일 유네스코 동아시아 지역사무소와 공동으로 '동아시아 수목원·식물원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수목원의 역할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권역의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중국 화남식물원·선전페어리레이크식물원, 일본 츠쿠바식물원, 몽골과학아카데미 식물원연구소 등 4개국 주요 기관 전문가들과 유네스코 및 산림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기반 탐구와 기후행동 연계 ▲산림 탄소흡수원 인식 증진 ▲시민과학 기반 기후교육 등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수목원과 식물원이 기후위기 시대의 중추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동아시아의 사회·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교육 방향과 미래세대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기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동아시아 수목원·식물원이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