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유기농데이'를 맞아 친환경 농산물 무료 나눔 행사와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6년 유기농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전남산 유기농 양파 6.2톤과 경남산 유기농 양배추 3.5톤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이와 함께 5월과 6월 두 달간 전국 주요 유통사와 연계한 소비촉진 행사도 열린다. 농협 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올가홀푸드 등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품목별로 최저 7%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유기농업 2배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농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생산기반 강화, 탄소중립직불제 도입 등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유기농(6-2)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로 지정됐으나, 올해는 지방선거 일정으로 기념행사가 9일에 열린다. 청계광장 행사장에서는 씨앗키링 만들기, 컵텃밭 모종 심기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