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기업 넷앱(NetApp)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넷앱의 2026 회계연도 3분기(2025년 10월 25일~2026년 1월 23일) 순이익은 3억3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억9900만달러)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Net revenues)은 16억4100만달러에서 17억1300만달러로 4.4% 늘었다. 영업이익(Income from operations)은 3억6200만달러에서 4억3400만달러로 19.9%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번 실적은 제품과 서비스 부문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결과다. 3분기 제품 매출은 7억8600만달러로 전년 동기(7억5800만달러)보다 4% 증가했다. 넷앱은 올플래시 어레이 시스템 판매 호조가 제품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매출 역시 8억8300만달러에서 9억2700만달러로 5%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억7400만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정체됐다.

다만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은 비용 최적화로 매출 원가가 전년 동기 4100만달러에서 2600만달러로 37% 감소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체 매출 총이익(Gross profit)은 11억4500만달러에서 12억900만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의 경우 부품 원가 상승으로 인해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총 영업비용은 7억8300만달러에서 7억75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이 4% 줄어든 반면 일반관리비는 전문 서비스 비용 증가 등으로 16% 늘었다.

넷앱은 2026 회계연도 첫 9개월간 자사주 매입에 7억500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3억1000만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토리지 솔루션을 발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