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안드로이드와 픽셀폰 등 하드웨어 사업을 이끄는 릭 오스틀로 수석부사장이 연속 혈당 측정(CGM) 분야 1위 기업인 덱스콤 이사회에 합류했다.

덱스콤은 26일(현지시간) 릭 오스틀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부문 수석부사장을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같은 날부터 시작된다.

오스틀로 신임 이사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구글 플레이, 크롬뿐만 아니라 픽셀폰, 구글 네스트 스마트홈 기기, 핏빗 웨어러블 등 소비자 기술 포트폴리오 전반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제이크 리치 덱스콤 최고경영자(CEO)는 "오스틀로는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제품 리더 중 한 명"이라며 "최신 혁신 기술을 통합해 영향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그의 통찰력은 덱스콤의 장기 제품 개발 비전과 긴밀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대사 건강을 개선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키는 데 그의 전문성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틀로 이사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기술을 발전시키는 나의 열정과 덱스콤의 리더십이 맞닿아 있다"며 "회사의 강력한 사명을 실행하기 위해 이사회 및 경영진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스틀로 이사는 2016년부터 구글에서 현재 직책을 맡아왔다. 그는 이전 모토로라 모빌리티 사장, 스카이프 제품·디자인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정보기술(IT)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덱스콤은 1999년 설립된 바이오센싱 기술 기업으로, 당뇨 환자를 위한 연속 혈당 측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덱스콤은 최근 미국에서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 혈당 측정기 '스텔로'(Stelo)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