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AI 기업 엘라스틱(Elastic)이 1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엘라스틱의 회계연도 2024년 3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매출은 4억5000만달러(약 598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은 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460만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0.07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에는 주당 0.16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식 보상 비용 등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실적은 더욱 견조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8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73달러를 기록했다.

아쉬시 쿨카르니 엘라스틱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핵심 지표에서 가이던스 상단을 뛰어넘는 뛰어난 분기였다"며 "생성형 AI 시대에 컨텍스트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엘라스틱의 플랫폼이 가진 이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는 탄탄한 고객 기반 확대에 힘입었다. 연간 계약 금액(ACV)이 10만달러를 넘는 대형 고객은 1660곳 이상으로 1년 전보다 200곳 늘었다. 기존 고객의 지출 증가율을 나타내는 순확장률(Net Expansion Rate)은 약 112%를 유지했다.

엘라스틱은 이번 분기에 약 1억86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섰다.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4억4500만~4억4700만달러를 제시했다.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17억3400만~17억3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