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겨울이불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3일 오후 2시 세종시 관내 독거노인 10가정을 방문해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정부부처 합동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대책'을 주관하고 있다.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어르신·아동·노숙인 등 대상별 돌봄 강화 ▲한파 대비 난방·건강 지원 ▲위기가구 생활 안정 지원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 등 5대 중점 정책과제를 추진 중이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먹거리·생필품을 제공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 사업도 신설·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독거노인을 위한 365일 돌봄, 36.5도 사랑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부부처, 공공기관, 학교, 기업, 개인들의 후원금이 모여 방한용품 마련이 가능했다.

방한용품은 2004년부터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 중인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6800여 명이 8억7800만원을 후원했으며, 5293명이 지원을 받았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사랑나눔실천 홈페이지(www.thenanum.net)에 접속해 후원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꿈나무(아동·청소년), 은빛노을(어르신), 행복한동행(장애인), 첫걸음(사회복귀), 새생명(희귀난치질환자), 좋은이웃들(위기가구), 푸드뱅크(결식위기), 긴급구호(재난·재해) 펀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유주헌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연말연시 사랑나눔실천운동 후원자로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정성 덕분에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께 포근한 겨울이불을 전하고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부문 역시 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하면서 어려운 국민들을 촘촘하게 발굴하고 두텁게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주헌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우용호 사회공헌센터장,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