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와 레저 업종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에서 두 업종 모두 주가가 부진하지만, 레저 업종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등 조짐을 보이는 반면 엔터 업종은 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업황 개선과 실적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외국인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와 GKL은 5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이틀간 약 10%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5월 골든위크 이후에도 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2분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실적 호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엔터 업종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예상됨에도 주가는 연초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를 실적 부진이 아닌 주가수익비율(PER) 등 멀티플 자체가 낮아진 영향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엔터주의 반등을 위해서는 5세대 신인 아티스트의 활약이나 상품(MD) 부문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두 업종 모두 주가 멀티플이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무관심에서 벗어나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