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현금 수송 및 보안 서비스 기업 브링스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사 NCR 애틀리오스를 인수한다. 인수 대금은 NCR 애틀리오스 주식 1주당 현금 30달러와 브링스 보통주 0.1574주로 구성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합병 계약서에 따르면 양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번 인수합병안을 승인했다. 이번 거래는 양사 주주 및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NCR 애틀리오스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현금 30달러와 브링스 보통주 0.1574주를 받게 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브링스는 NCR 애틀리오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또한 합병 이후 NCR 애틀리오스 이사 중 1명이 브링스 이사회에 합류해 통합 회사의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미국 하트-스코트-로디노(HSR) 반독점개선법에 따른 승인 등 주요 규제 절차와 양사 주주총회의 승인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양사는 계약상 거래 종결 기한을 2027년 2월 26일로 설정했으며 규제 승인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2027년 8월 26일까지 한 차례 연장될 수 있다.

양사는 계약에 거래 무산에 대비한 위약금 조항도 포함했다. 만약 NCR 애틀리오스가 더 나은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는 등 사유로 계약을 파기할 경우 1억4500만달러의 위약금을 브링스에 지급해야 한다. 반대로 브링스가 계약을 파기할 경우에는 1억7500만달러를 NCR 애틀리오스에 지급해야 한다.

이번 거래에서 JP모건은 NCR 애틀리오스의 재무 자문을, 모건스탠리는 브링스의 재무 자문을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