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재무관리 플랫폼 기업 원스트림(OneStream)이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Hg에 인수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연차보고서(10-K)에 따르면 원스트림은 지난 1월 6일 Hg의 계열사와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원스트림의 클래스 A 보통주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24달러의 현금을 받는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 관례적인 조건이 충족된 후 2026년 상반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원스트림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조직을 현대화하는 AI 기반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디지털 파이낸스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플랫폼은 재무 마감 및 연결, 재무·운영 계획 및 분석, 보고 등 핵심 재무 프로세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수는 원스트림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2025년 연간 총매출은 6억193만달러(약 8427억원)로 전년 4억8941만달러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구독 매출은 5억4997만달러로 28% 늘었다.
회사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연간반복매출(ARR)은 2025년 말 기준 6억989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총 고객 수는 1805개사로 1년 전(1601개사)보다 13% 늘었다.
2025년 순손실은 6766만달러로 전년도 3억666만달러의 대규모 순손실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2024년의 대규모 손실은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3억1640만달러의 주식 기반 보상 비용이 주된 원인이었다.
인수 주체인 Hg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선도적인 투자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