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동맹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반면, 카카오는 노조 파업 리스크로 하락세를 보였다.

8일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9.2% 오른 27만9000원에 마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AI 동맹을 공식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이 9일 인용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네이버는 10배 커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사는 AI 모델 공동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반면 카카오는 노조 파업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같은 날 카카오 주가는 4.1% 하락한 3만860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로 예고된 카카오 노조 파업을 앞두고 비상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