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올림픽공원에 모인 청년들의 재선거 요구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간절한 외침'으로 평가했다.
김민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공(올림픽공원) 들킨김에 한 단상"이라며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와 현재 올림픽공원의 청년들을 비교했다.
김 의원은 2002년의 붉은 악마에 대해 "민주화 25년의 자유와 풍요를 바탕으로 레드콤플렉스를 벗어던진 붉은 악마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로부터 또 다른 4반세기. 올공의 청년들은 그동안 누려온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외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25년전의 환희의 함성과 달리, 간절한 외침"이라고 규정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개인의 삶도 지킬수 있다는 외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올공의 청년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이, 그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자유와 공정의 대한민국, 풍요와 평화의 대한민국이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글을 맺었다.
김 의원이 언급한 '올공의 청년들'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위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선거 관리 부실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으며, 시위 현장에는 2030 청년층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