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모든 인류에게 범용인공지능(AGI)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3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 기술을 통한 '3단계 계획'을 공개하고, AI 권력을 소수가 아닌 다수에게 분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첨단 AI를 풍부하고 저렴하며 안전하게 만들어 모든 개인과 조직이 혜택을 누리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픈AI는 3단계 계획의 구체적인 목표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AI가 AI 연구를 가속하는 '자동화된 AI 연구원' 구축이다. 오는 2028년 3월까지 AI 시스템이 인간 연구원과 함께 연구의 상당 부분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둘째는 과학 발전과 생산성, 경제 성장을 촉진해 경제를 가속하는 것이다. 오픈AI는 AI가 창출하는 번영의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개인용 AGI'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모든 개인이 인류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인 AI를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는 이번 발표를 '3단계 진입'으로 규정했다. 1단계가 AGI를 향한 연구 단계, 2단계가 제품을 출시하고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배우는 단계였다면, 3단계는 경제가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AI 기술이 소수 기업이나 정부에 권력을 집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가 보여주듯 권력의 광범위한 분산이 사회를 더 탄력적이고 자유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동시에 강력한 AI 시스템의 위험성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강력한 시스템은 안전하고 인간의 의도와 일치하며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며 "모든 것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아니며 위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오픈AI는 치명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요 AI 개발 노력을 조율하는 국제기구가 궁극적으로 필요하며, 필요시 첨단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