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밀종양학 기업 퍼스널리스(Personalis)가 주력 제품인 암 재발 모니터링 검사에 대해 미국 메디케어 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서 임상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퍼스널리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차보고서(10-K)에 따르면, 회사의 액체생검 기반 미세잔존질환(MRD) 검사인 '넥스트 퍼스널 Dx(NeXT Personal Dx)'가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케어 보험 적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3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 후 재발 감시 목적의 보험 적용은 2025년 10월 7일부터, 1~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감시 목적은 2026년 1월 9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퍼스널리스는 미국 전체 고형암 신규 환자의 약 절반이 메디케어 대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5년 퍼스널리스의 임상진단 사업부 매출은 200만달러로, 전년 80만달러 대비 166% 급증했다. 같은 기간 검사량 역시 2024년 3285건에서 2025년 1만6233건으로 약 400% 늘었다.
다만 회사의 2025년 전체 매출은 6960만달러로, 2024년 8460만달러보다 18% 감소했다.
이는 기존 주요 고객사였던 네이트라(Natera)와의 프로젝트가 종료 수순을 밟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업 간 거래(엔터프라이즈) 매출이 2024년 2540만달러에서 2025년 590만달러로 77% 급감했다. 2024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던 네이트라의 비중은 2025년 8%로 줄었다.
현재 퍼스널리스의 주요 고객은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매출 비중 22%)와 미국 보훈부의 대규모 유전체 분석 사업인 '밀리언 베테랑 프로그램(MVP)'(17%) 등이다.
퍼스널리스는 임상 시장 확대를 위해 2023년 11월 템퍼스(Tempus)와 '넥스트 퍼스널 Dx'의 공동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에는 협력 범위를 대장암으로 확대하고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 연장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의 2025년 연간 순손실은 8130만달러로, 전년도 순손실(813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