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대학교(NYU)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지구 시스템 연구소'를 설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대는 AI와 컴퓨팅 기술을 통해 지구 환경 변화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다학제적 연구 허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수학, 공학, 환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I와 물리학 기반 모델을 결합해 더 빠르고 정확한 가상 지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는 로르 자나 뉴욕대 쿠란트 수학연구소 교수가 이끌며, 미겔 모데스티노 탠던 공과대학 부교수와 소날리 맥더미드 환경학과 부교수가 공동 부소장을 맡는다.
자나 교수는 "AI, 공학, 자연과학을 결합해 지구의 날씨와 기후 예측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식량, 물, 에너지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AI 기반 차세대 지구 시스템 모델 개발 △토지·식량·환경 시스템 연구 △전력망, 수도망 등 사회기반시설 복원력 강화 △기후 관련 오픈소스 데이터 및 예측 모델 개발 등이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뉴욕대가 추진하는 대규모 과학기술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뉴욕대는 이를 위해 슈퍼컴퓨터 등 최첨단 자산을 도입하고 대규모 교수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