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온라인 플랫폼 카스닷컴(Cars.com)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58%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카스닷컴의 2025년 연간 매출은 7억2323만달러(약 9900억원)로 전년(7억1915만달러) 대비 1%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4818만달러에서 2005만달러로 58.4%나 줄었다.

이러한 순이익 감소는 전년도에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4년에는 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1080만달러의 이익 등이 기타 수익으로 반영됐으나 2025년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비영업이익이 없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6025만달러를 기록해 전년(5349만달러)보다 13% 증가하며 본업에서의 수익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일부 자산의 감가상각이 완료되면서 관련 비용이 14%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마케팅 및 판매 비용이 2억3936만달러로 3% 늘었고 일반관리비도 9112만달러로 9% 증가하는 등 비용 부담은 다소 커졌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핵심인 딜러 부문 매출은 6억4405만달러로 1%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OEM) 및 전국 단위 광고 매출은 6530만달러로 1% 감소했다.

회사의 핵심 운영 지표인 딜러 고객 수는 2025년 말 기준 1만9544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나 고객 기반이 확대됐다. 월평균 순방문자(UV) 수도 2570만명으로 1% 증가했다.

한편 카스닷컴은 2025년 한 해 동안 자사주 매입에 860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연말 기준 1억738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남아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