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검 도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도 결국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도 결국 선관위 특검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청년들의 분노 민심에 굴복한 결과"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핵심은 실효성이다. 선관위의 병폐와 범죄를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검은 "현재 민주당 권력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 추천하면 시간만 끌다가 면죄부를 줄 것"이라며 "여당이 제출하는 물특검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 범위에 대해 "성역이 없어야 한다"면서 "투표용지 부족 외에도 그동안 선관위가 감춰온 범죄 혐의는 무엇이든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범죄 규명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며 선관위 책임론이 불거졌다. 선관위는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총 4726장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파악했으며, 이 중 22곳에서는 유권자 대기가 발생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적인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여야가 대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