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광고 기술 기업 펍매틱(PubMatic)의 커넥티드TV(CTV) 부문 매출이 지난해 50% 이상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펍매틱은 2023년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정치 광고 관련 매출을 제외한 CTV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CTV를 포함한 전체 옴니채널 비디오 부문 매출 역시 정치 광고를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17%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했다.

다만 이 회사의 2023년 연간 전체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연간 매출은 2억8290만달러로 전년(2억9130만달러) 대비 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5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도 125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16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3%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순이익은 670만달러로 51.9% 급감했다.

펍매틱은 AI 기술로 실적 개선을 꾀한다. 최근 출시한 AI 운영체제 '에이전틱OS(AgenticOS)'를 통해 이미 250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지브 고엘 펍매틱 최고경영자(CEO)는 "CTV, 액티베이트, 신규 수익원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이며 뛰어난 4분기를 보냈다"며 "에이전틱 광고는 펍매틱의 확실한 장점이자 순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판텔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TV, 모바일 앱 등 성장 엔진의 규모 확대와 AI 기반 자동화에 힘입어 2026년 하반기에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펍매틱의 2023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11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41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