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 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즉시 알리지 않으면 정당한 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소비자 단체 '시티즌스 어드바이스'(Citizens Advice)는 지난 1년간 400만명이 패키지 여행과 관련해 문제를 겪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불만 사항의 33%는 광고 사진과 다른 수준의 호텔, 음식, 부대시설 문제였다. 고객 서비스 관련 불만은 19%를 차지했다.
여행 전문가 사이먼 콜더는 이와 관련해 “여행지에서 방에 문제가 있거나 시설이 설명과 다를 경우, 즉시 여행사에 알려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손실 완화 원칙'이라는 법적 개념과 관련이 있다. 소비자가 여행사에 현지에서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를 주지 않으면, 귀국 후 보상을 요구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시티즌스 어드바이스는 “현지에서 문제를 즉시 알리면 더 빨리 해결될 수 있다”며 “귀국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보상금이 줄거나 전혀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상을 요구하려면 패키지 여행의 경우 여행사 고객 서비스팀에, 개별 여행의 경우 호텔이나 서비스 제공업체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이때 예약 번호, 문제점에 대한 명확한 설명, 사진 등 증거 자료, 영수증 사본, 원하는 보상 금액 등을 함께 제출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