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 채널 스타즈(STARZ)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입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스타즈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내 OTT 가입자 수가 127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7만명, 전년 동기 대비 89만명(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3억2280만달러로 전년 동기(3억4450만달러) 대비 6.3% 감소했다.

수익성은 개선됐다. 4분기 영업손실은 470만달러로 전년 동기 2120만달러 손실에서 77.8% 줄었다. 순손실 역시 2070만달러로 전년 동기(3180만달러)보다 35% 감소했다.

회사의 수익성 지표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OIBDA)은 555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470만달러) 대비 125% 증가했다.

스타즈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성공이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파워 북 IV: 포스' 시즌 3와 '스파르타쿠스: 하우스 오브 아슈르' 시즌 1 등 신작이 흥행하며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제프리 허쉬 스타즈 최고경영자(CEO)는 "독립 회사로 운영된 지 9개월 만에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기록적인 OTT 가입자 수와 예상을 뛰어넘는 부채 감축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은 긍정적인 재무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즈는 2026년에도 조정 OIBDA와 OTT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부채 비율을 낮추며 잉여현금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