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를 찾아 치료와 재활 중심의 교정 정책 혁신을 강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8일 소망교도소를 방문해 교정·교화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수용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정책 개발과 교정행정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개소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민영교도소다. 비영리 재단법인 아가페가 운영하며, 통제와 격리 위주에서 벗어나 회복적 사법, 가족관계 회복, 직업훈련 등 재사회화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 장관은 수용자가 범죄 피해와 책임을 성찰하는 '시커모어 트리 프로젝트'와 아트치유 교육장 등을 살폈다. 특히 이 교도소는 출소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직원이 취업 면접에 동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현재까지 6명이 취업해 고용을 유지하는 성과를 냈다.

정 장관은 "교정의 목표는 처벌이 아닌 회복과 예방을 통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며 "소망교도소가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모범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수용 중심의 교정을 넘어 치료·재활·재사회화를 통해 재범을 줄이고 국민 안전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정정책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