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프레시웍스(Freshwork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프레시웍스는 2025 회계연도에 1억8370만 달러(약 25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도 954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억3880만 달러로 전년(7억2040만 달러)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32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1억386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흑자 전환에는 대규모 세금 혜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레시웍스는 보고서에서 미국 내 이연법인세 자산에 대한 평가충당금 1억5170만 달러를 환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비용 절감 노력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창업자인 전임 회장의 사임에 따른 주식 보상 비용 감소 등으로 일반관리비가 전년 대비 22% 줄어든 1억4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견조한 사업 성장세도 흑자 전환의 기반이 됐다. 연간반복매출(ARR) 5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고객 수는 3760개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기존 고객의 매출 증감률을 나타내는 순달러유지율(Net Dollar Retention Rate)은 108%로 전년(103%)보다 개선됐다.

2025년 매출은 기존 고객에게서 약 8000만 달러, 신규 고객에게서 약 3840만 달러가 늘어나며 고르게 성장했다.

프레시웍스는 2024년 6월 IT 자산 관리 업체 디바이스42(Device42)를 인수했으며, 2026년 1월에는 사고 관리 플랫폼 파이어하이드런트(FireHydrant)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