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과거 예산을 삭감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와서 태도를 바꿨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부활한다고 한다"며 "지난 정권 때는 사업성 없다고 고함지르면서, 예산까지 전액 삭감했던 이재명과 민주당이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고 보면 민주당의 선동과 반대의 역사가 참 유구하다"며 경부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 설립, 청계천 복원 등을 민주당이 반대했던 사업 사례로 열거했다.
이어 "일은 국민의힘이 하고 광은 민주당이 낸다. 국민의힘이 벌어놓으면 민주당이 탕진한다"며 "공식이 되어버린 역사의 악순환"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동해에서 석유 나오면 이재명 공이라고 하겠지?"라고 덧붙였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따라 추진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다. 최근 1차 탐사 시추 실패 이후 사업 동력이 약화됐으나, 영국 에너지 기업 BP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공동개발 협상에 착수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