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을 찾지 못해 전달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5인의 훈장이 107년 만에 이들의 모교인 충남 예산 대흥초등학교에 전시된다.
국가보훈부는 충청남도교육청과 협력해 8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두 달간 대흥초등학교에서 미전수 훈장 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기리고, 정부의 후손 찾기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되는 훈장의 주인공은 대흥초 출신인 김이기, 김동욱, 정옥섭, 이희주, 김용태 지사 5명이다. 이들은 모두 1919년 3월 충남 예산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202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으나 후손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8일 오후 4시 15분 학교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윤진 차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선배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훈장이 하루라도 빨리 후손 품에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부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예천박물관에서도 미전수 훈장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