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14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해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주제로 한 노동 외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정부 수석대표로 총회에 참석한다. 김 장관은 10일 본회의 연설을 통해 AI 전환 시대에도 인간의 존엄과 노동의 가치를 우선하는 '사람 중심 AI 전환'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노동자 권리보호,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대화 등 한국의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한다.
이번 총회에는 국회 이학영, 김위상, 김주영, 김형동 의원과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동행한다. 김 장관은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 5월 사무총장 방한 시 논의했던 고용노동 정책 경험 공유와 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ILO 협력사업 파트너십 리셉션'을 개최해 국제 사회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알린다. 한국은 2024년부터 3년간 166억원을 투입해 개발도상국의 직업훈련, 산업안전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 주요국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AI 산업전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총회 이후에는 한국노총 위원장, 한국경총 회장 등 노사 대표단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AI 등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사정 대화로 해법을 찾은 독일 사례를 살펴보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