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2주간 전국 23개 공공 건설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

조달청은 8일부터 2주간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관리 중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 및 품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조달청 직원과 산업안전관리공단, 감리단, 시공사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점검단은 국지성 기습 폭우에 대비해 침수나 토사 유실 등 취약 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배수로와 침사지, 하수관로 등 배수시설 정비 상태와 비상용 양수기 및 모래주머니 비치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기 쉬운 비탈면과 흙막이 등 가설물 상태를 확인한다. 강풍에 취약한 비계, 작업 발판, 낙하물 방지망의 결속 상태도 점검 대상이다.

우기 콘크리트 품질 관리 대책과 함께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쉼터 조성,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붕괴 등 중대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임병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건설현장은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해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현장 근로자와 주변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