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국제연합(UN)과 재난관리 협력을 강화하며 동북아 지역 재난위험경감의 핵심 거점 역할을 이어간다.

행정안전부는 7일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과 지원 약정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인천 송도에 있는 UNDRR 동북아사무소(ONEA)와 국제교육훈련연수원(GETI)의 운영을 2031년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재난관리 역량과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겠다"며 "동북아 지역 재난위험경감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NDRR은 재난위험경감 전략 개발과 유관기관 협력을 총괄하는 UN 산하 기구다. 2010년 인천에 설립된 동북아사무소와 국제교육훈련연수원은 지난 15년간 총 2613건의 교육·훈련 및 국제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18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만2068명이 이들 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기후위기와 복합재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목적으로 두 기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동북아사무소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몽골, 북한 등 동북아 5개국의 재난위험경감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국제교육훈련연수원은 UN 유일의 재난위험경감 전문 교육·훈련 기관으로, 전문가 발굴과 혁신 기술 공유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