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난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AI 프롬프트'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작을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고의 재난안전 AI 프롬프트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다.

프롬프트는 생성형 AI로부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입력하는 질문이나 지시문을 뜻한다. 참가자들은 재난안전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재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 조치를 추천하도록 하는 창의적인 프롬프트를 제안하면 된다.

예를 들어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관련 가상데이터를 AI에 입력하면, 담당 공무원이 확인해야 할 위험지역, 대피 대상, 접근 차단 필요 구간 등을 도출하는 식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로 나뉜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팀(행정안전부장관상, 창업지원금 400만원), 최우수상 2팀(행정안전부장관상, 각 200만원), 우수상 3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각 100만원) 등 총 6팀에 11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지급된다. 창업지원금은 연내 실제 창업을 하는 경우에만 주어진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 2건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또한 '2026년 재난안전산업박람회'에서 홍보할 기회도 제공된다.

김노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은 "재난안전데이터가 인공지능을 만나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