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 조정의 원인이 된 'SOCAMM(압축 부착 메모리 모듈)' 용량 축소 이슈가 실제 인쇄회로기판(PCB) 수요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업체들이 수율 문제로 공급량을 줄이는 것이며, D램 용량이 줄어도 모듈 PCB 규격은 정해져 있어 기판 수요는 변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심텍은 이달 중 SOCAMM용 기판 대량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심텍은 관련 시장 규모를 3000억원으로 제시하며 5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증권은 LPDDR용 기판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일부 경쟁사들이 BT 기판 생산을 줄이는 반면, 심텍은 1분기 기준 70%대 가동률로 추가 물량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심텍의 실적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개선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 회사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9.5%로 1분기 3.2%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iM증권은 심텍의 주가가 글로벌 경쟁사들보다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6배로 국내외 경쟁사 평균을 밑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