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가 전국 52개 기초지방정부로 확대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8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기존 44곳에서 52곳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절반 이상(58.4%)이 참여하게 됐다.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은 충북 보은군, 전북 순창군, 전남 고흥군·담양군·완도군, 경북 울진군, 경남 산청군·함양군 등 8곳이다. 이에 따라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광시설도 기존 1100여 곳에서 1400여 곳으로 300곳 이상 늘었다.

대표적인 신규 혜택으로는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 30% 할인, 전남 담양 담양항공 체험 35% 할인, 경북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25% 할인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전북 순창 발효테마파크 30%, 경남 함양 웰니스호텔 숙박료 40%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공사는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홍보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안동 '하회선유줄불놀이'와 연계한 초청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강동진 관광정책관은 "최근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며 "11월까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도의 질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