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현재 울산 시내버스 상황을 ‘대참사’로 규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5대 해법을 제시하며 신속한 정상화를 약속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울산 시내버스 문제는 선거 내 화두였다”며 “탁상행정으로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대참사였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문제는, 저지르기는 쉽지만 주어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해결책으로 △폐선 노선 복구 △환승센터 없는 환승체계 개편 △시간 낭비하는 노선 정비 △복잡·혼잡 노선 증차 △마을버스 증편 활용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시내버스 증차가 필수적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제작 기간이 소요되기에 당장 발주해도 어려움이 있다”며 민영제하에서 버스 회사의 발주 여력이 부족해 시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의회의 추경 예산 처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으로서 선제 조치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버스 노동자들께 현장에서 체감하고 느끼는 노선 개편 건의 정리를 요청했다”고 했으며, 시청 버스과에는 증편을 위한 예산과 시기 정리를, 버스회사에는 증편을 위한 구입 검토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24년 12월 울산시가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서 비롯됐다. 당시 시는 장거리·중복 노선을 통폐합하고 환승 중심 체계로 바꿨으나, 주요 직행 노선이 사라지고 환승 불편이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김 당선인은 “아직, 당선자 신분에 불과하여 권한은 없지만, 시민들의 불편함은 하루도 미룰 수 없는 일이기에, 당선자 신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제 조치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