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차기 당권 경쟁 과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조용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당권경쟁이 과열로 치닫고 있다. 솔직히 너무 큰 염려가 엄습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시기를 "이재명 대통령 집권 2년 3년차로 선거도 없는 호기"라며 "대통령께서 일하실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인 우리가 피터지는 전당대회는 불을 보듯 대권투쟁으로 이어지고 민생경제 내란청산 3대개혁은 실종된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보수 진영에 대해 "장동혁 등 윤어게인 세력은 몰락하고 오세훈 한동훈 유승민 이준석 등이 뭉칠 수도 있다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총선패배 정권재창출하지 못하면 피바람나고 다 죽는다"며 "조용한 전당대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했으며,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게 돼 당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