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가수사본부가 두 달간의 집중 점검을 통해 6개월 이상 지연된 사건을 40% 넘게 줄이는 성과를 냈다.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일 '수사 부서 상시 지도·점검'을 통해 장기사건 관리 강화와 수사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 201개 관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국수본은 진행 중인 장기사건 5089건과 종결 사건 8만3420건 등 총 8만8509건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개별사건에 대한 심층 지도·자문 335건, 현지 시정 2542건, 수사관에 대한 감찰 통보 139건, 재기·재조사 지시 101건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6개월을 초과한 장기 요구·요청 사건은 집중 점검을 통해 3월 말 1347건에서 4월 말 791건으로 41.3% 감소했다. 국수본은 단순 적발이 아닌, 수사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지도·자문을 병행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상시 지도·점검은 국민 입장에서 사건이 신속하고 적정하게 처리되도록 지원하는 예방적 관리체계"라며 "오는 6~7월 중에는 전 수사 부서 합동 종합 점검을 통해 취약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