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상공인에게 보낸 맞춤형 정책 안내 메시지가 일부 지원사업 신청을 최대 20배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정책 알림톡 서비스' 시범 운영 결과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이 정책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출산급여 지원사업' 안내를 20~40대 여성 소상공인 21만3000명에게 발송하자 사업 신청이 1.3배 증가했다. 특히 정보 탐색이 더 어려운 1인 사업자의 신청은 1.7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자치단체 사업에서는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중기부가 5개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 6만7000명에게 맞춤형 안내를 진행한 결과, 알림톡 발송 후 사업 신청이 이전보다 4배에서 최대 20배까지 급증했다. 전체 사업 신청자 중 알림톡 수신자의 비중은 약 31.1%에 달했다.

중기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타 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알림톡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발송 대상 선별 기준을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정책 알림톡이 효과적인 홍보 수단임이 확인됐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별 맞춤형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