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다른 어르신을 돌보는 '통합돌봄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에 전국적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시작된 '통합돌봄 보살펴드림' 사업에 4월 말 기준 총 3만 675명의 어르신이 활동 중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5대 직무 유형에 따라 활동하며, 이 중 '건강관리' 직무가 2만 6419명(86.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사 지원(6.7%), 위기가구 발굴(3.7%), 주거환경 개선(1.8%), 위생 지원(1.7%) 순이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돌봄의 주체로 어르신이 직접 참여해 이웃을 살피는 모델이다. 대구의 '고독사예방 게이트키퍼'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제주의 '병원동행 매니저'는 어르신의 병원 방문을 돕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일자리와 돌봄을 연계한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노인일자리가 통합돌봄의 빈틈을 메우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도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9월 직무매뉴얼을 개발·배포하고, 10월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