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산 아까시꿀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벌집 타르트’, ‘벌꿀 하이볼’ 등 이색 조리법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아까시꿀 채밀 시기를 맞아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꿀을 일상 식재료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4일 이 같은 조리법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조리법은 양봉요리 경연대회 수상작 중에서 선정됐다.

‘벌집 타르트’는 크래커 시트 위에 아까시꿀 생크림과 리코타치즈 무스를 올린 디저트다. ‘벌꿀 하이볼’은 꿀과 레몬으로 청량감을 더한 음료이며, ‘허니 버블티’는 꿀을 작은 방울 모양으로 만들어 톡톡 튀는 식감을 살렸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아까시꿀의 효능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아까시꿀에 풍부한 생리활성 물질인 아브시스산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증식을 억제해 위장 보호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산 아까시꿀의 아브시스산 함량은 1kg당 평균 24mg으로 나타났다. 이는 밤꿀 등 다른 국산 꿀이나 헝가리, 이탈리아 등 외국산 아까시꿀(3~5mg)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농촌진흥청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국산 아까시꿀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일상 식재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