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국산 햇양파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며 소비 촉진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4일 자료를 내고 양파의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으로 '퀘르세틴'과 '유화아릴'을 소개했다. 양파 겉껍질에 풍부한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관 건강을 지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내는 황 화합물인 유화아릴 성분 역시 혈관 건강과 면역력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이 시기에 출하되는 국산 햇양파는 수확 후 신선하게 유통돼 수분 함량이 높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운맛이 비교적 덜해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겉절이 등에 활용하기 좋다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했다.

양파에 함유된 대부분의 영양소는 열에 강해 볶음, 구이, 찌개 등 가열 조리를 해도 영양 손실이 적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균형 있는 식단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지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장은 "국산 햇양파 소비에 동참해 양파 재배 농가를 돕고 우리 농산물 섭취로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