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과 손잡고 농업용 로봇 실용화에 속도를 낸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4일 인천 유일로보틱스 본사에서 '농업로봇 실용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 현장의 수요와 로봇 기술을 결합해 농업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상대인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립농업과학원과 노지 과수 현장의 물류 최적화를 위한 로봇 협업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농업로봇 핵심기술 공동 연구와 산업용 로봇 기술의 농업 적용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또한 농업 현장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현장 중심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유일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자사의 산업용 로봇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농업 현장 맞춤형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증과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내 농업로봇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