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해 발달장애인 100여 명을 고용하며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해 이화학당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수매니지먼트' 소속 장애인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장애인 고용은 사회로의 통합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실무 추진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매니지먼트는 병원 내 휠체어 소독, 검체 운반 등 틈새 직무를 발굴해 100명이 넘는 발달장애인을 고용했다. 이 외에도 편의점 운영, 간편식 제조, 제과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장애인 고용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화학당은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장애인 고용률이 2020년 1.50%까지 떨어졌으나, 표준사업장 설립 후 2025년 기준 3.25%를 기록하며 의무 고용률(3.1%)을 넘어섰다. 소속 장애인 노동자 110명 전원은 중증 장애인이며 이 중 109명이 발달장애인이다.
정부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사업체에 시설 투자비용 등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고용 컨설팅과 고용장려금 지급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 유지를 돕고 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소속 노동자의 65.3%가 발달장애인으로, 청년 장애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