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중심의 '구강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며, 일상 속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함께 지키는 구강건강, 이(齒)로운 노후의 시작'으로, 2026년 3월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구강돌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7명과 우수기관 27곳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구강관리를 도운 강현주 치과위생사와 장애인 진료 접근성을 높인 전수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충청남도 등 27개 지자체는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구강돌봄은 국민의 건강수명을 실현하는 핵심 과제"라며 "지자체 및 치과계와 협력해 지역사회 내에서 어르신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받는 '구강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향후 '계절별·생애주기별 맞춤형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구강보건의 날 기념주간'으로 지정돼 전국 각지에서 캠페인이 열린다.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건강한 삶의 시작, 구강돌봄에서'를 주제로 학술 포럼도 진행된다. 전국 캠페인 관련 정보는 가까운 보건소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