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이 같은 시·도 내에서도 시·군·구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평균 비만율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내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포천시와 가장 낮은 과천시의 격차는 1.76배에 달했다.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지역 내 격차는 뚜렷했다. 부산은 지역 내 비만율 최대-최소 격차가 1.45배였고, 대구와 울산도 각각 1.41배의 차이를 보였다.

충청북도는 단양군 등을 중심으로 1.40배, 전라북도는 진안군 등을 중심으로 1.36배의 격차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금천구, 관악구의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경상남도와 제주는 시·군·구 간 비만율 격차가 1.16배로 나타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격차가 적었다.

이 같은 결과는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평균 수치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동네별 건강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