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6만2000명을 넘어서고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은 12조원을 돌파하며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6만20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5만808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7%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 수는 2021년 잠시 주춤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흡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총비용은 12조2150억원으로, 2019년 10조5300억원 대비 16%가량 늘었다. 이 비용에는 흡연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들어가는 직접 의료비, 간병비, 조기 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생산성 저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암,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에 드는 의료비 부담 증가가 전체 비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의 금연 정책이 흡연율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