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 시술 시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량을 관리하기 위한 국가 표준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환자와 의료진의 의료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기 위한 '심혈관 조영 및 중재적 시술의 국가진단참고수준'이 설정됐다.
진단참고수준은 의료기관이 방사선 검사를 할 때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비교·평가하고, 최적의 선량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권고 기준이다.
이번 기준은 방사선 노출이 많은 심혈관 조영술과 중재적 시술에 대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다른 영상 검사보다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분야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들은 이번에 마련된 참고 수준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방사선량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번 기준 마련이 국내 의료 방사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환자와 의료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