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간접흡연 노출률이 지난 10년 사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현재 성인 간접흡연 노출률은 10% 미만으로, 10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특히 강력한 금연 정책이 시행된 직장 실내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은 5% 이하로 급감하며 가장 큰 개선을 보였다.

반면,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은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았다. 아파트 복도나 계단 등 주거 공간과 길거리에서의 간접흡연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다른 장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는 법적 규제가 명확한 실내와 달리, 사적 영역이나 개방된 공간에서는 정책 효과가 미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캠페인과 함께 공동주택 및 길거리 간접흡연을 줄이기 위한 세밀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